난임의 심리적 고통, 암 환자와 비슷하다는 과학적 근거
오늘은 임신 준비로 고통받는 분들의 심리적 고통을 알아보도록 해요. 난임, 단순한 ‘임신 실패’가 아니다 난임(不孕, infertility)은 의료적으로 1년 이상 피임 없이 성관계를 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난임을 ‘단지 아이가 잘 안 생기는 상황’ 정도로만 이해합니다. 하지만 의학·심리학 연구에서는 난임이 신체적 문제를 넘어 심리·사회적 영역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합니다. 실제로 난임 여성의 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은 암, 심장질환, 고혈압 환자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합니다(Domar et al., 1993). 문제는 이러한 고통이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상실과 무기력, 반복되는 희망과 좌절, 자기비난, 관계의 갈등..
임신준비와 난임
2025. 8. 16.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