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갖고 싶어 배란유도제? 기쁨보다 힘든 현실이 기다린다
아이를 원하는 부부들 중에는 “한 번에 두 아이를 낳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 계획을 단번에 마무리할 수 있고, 형제 없이 외롭지 않게 자라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쌍둥이는 특별한 매력을 지닙니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들을 통해 “배란유도제를 먹으면 쌍둥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약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배란유도제는 난포를 여러 개 성장시켜 동시에 2개 이상의 난자가 배란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자연 임신에서 쌍둥이 확률이 약 1~2%라면, 배란유도제 복용 시에는 약 5~10%까지 올라갑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배란유도제는 난임 치료 목적이 아닌, 단순히 쌍둥이를 원한다는 이유만으로는 권장되지 않으며..
임신준비와 난임
2025. 9. 7. 13:11